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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효 "24년 된 올드카, 불법 튜닝으로 오해 받아"('연중라이브')
입력 2022-06-17 10:46 
권해효가 공개한 24년 된 애마. 사진ㅣKBS `연중라이브` 영상 캡처
배우 권해효가 24년 된 올드카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연중 라이브의 '연중 차들이'에서는 권해효가 자신의 차를 소개했다.
방송에서 권해효는 1999년도에 구입한 24년 된 차를 공개하며 "98년식 차를 고집했던 이유는 아이가 98년생이어서 생일이 같은 차를 타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부러웠던 문화였다”고 말했다.
권해효의 차를 본 가수 KCM은 세월이 무색할 만큼 관리가 너무 잘 된 것 같다”며 감탄했고 댄서 팝핀현준도 제 주변에 있는 지인도 몇 분이 (이 차를) 갖고 있는데, 이렇게 관리가 잘 된 차는 처음 본다. 그것도 좌 핸들에 수동기어는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

권해효는 "24년 동안 5만 km 탔다. 1인 차주다"라며 "틴팅(염색)도 하지 않은 원래 감성 그대로를 유지했다"고 애마 사랑을 드러내며 "사실 여름에 엄청 더운데, '가오'의 세계는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KCM이 전조등 튜닝에 대해 궁금해하자 권해효는 등화류 튜닝은 불법이다. 엄격하게 튜닝하면 안 된다. 저 역시 처음 차를 몰고 다닐 때는 경찰분들이 불법 튜닝 아니냐고 해서 지금도 차 뒤에 (불법 튜닝이 아님을 증명하는) 출고 카탈로그와 심지어 동일 모델 미니어처까지 싣고 다닌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때로는 '저 친구는 저 차 타네' 그런 부담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어린 시절부터 내가 부러웠던 건 어릴 때 아이와 같이 차를 닦고 같이 정비하는 것"이라며 "(차는) 내가 돈 벌면 갈아치우는 대상이 아닌 오랜 기간 향유하는 것이라는 문화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설득됐으면 좋겠다”고 소신을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권해효는 지난 1994년 연극배우 출신 조윤희와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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