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7일 장 초반 2400선을 내줬다. 코스피가 장중 2400선을 하회한 건 2020년 11월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이날 1%대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2400선을 간신히 지켜내는 듯 했지만 개장 3분만에 2% 넘게 급락하며 2396선까지 밀렸다. 코스피가 장중 2400선을 밑돈 건 지난 2020년 11월 5일(2370.85) 이후 처음이다.
국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 역시 이날 장 초반 6만원선을 내주며 '5만 전자'로 추락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1% 넘게 급락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6만원선을 하회한 것 역시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무려 7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하다 전날 소폭 반등한 바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일제히 흘러 내린 여파로 풀이된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2.42% 급락한 2만9927.07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다우지수가 3만 선을 내준 건 지난해 1월 이후 1년 5개월 만의 일이다.
같은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3.25%, 4.08% 급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202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저 앉았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1994년 이후 28년 만의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 금리 75bp 인상)을 강행한 뒤, 연준의 고강도 긴축 기조 유지와 경기 침체 가능성이 가시화되면서 투자자들의 부담이 커진 탓이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1%대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2400선을 간신히 지켜내는 듯 했지만 개장 3분만에 2% 넘게 급락하며 2396선까지 밀렸다. 코스피가 장중 2400선을 밑돈 건 지난 2020년 11월 5일(2370.85) 이후 처음이다.
국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 역시 이날 장 초반 6만원선을 내주며 '5만 전자'로 추락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1% 넘게 급락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6만원선을 하회한 것 역시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무려 7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하다 전날 소폭 반등한 바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일제히 흘러 내린 여파로 풀이된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2.42% 급락한 2만9927.07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다우지수가 3만 선을 내준 건 지난해 1월 이후 1년 5개월 만의 일이다.
같은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3.25%, 4.08% 급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202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저 앉았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1994년 이후 28년 만의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 금리 75bp 인상)을 강행한 뒤, 연준의 고강도 긴축 기조 유지와 경기 침체 가능성이 가시화되면서 투자자들의 부담이 커진 탓이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