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년 연휴에 신병 비관…사건·사고
입력 2010-01-01 23:54  | 수정 2010-01-02 12:18
【 앵커멘트 】
모두가 즐거운 신년 연휴를 홀로 외롭게 보내던 남성이 삶을 비관해 쓰러졌다 구조됐습니다.
제야의 종 행사장에서는 소매치기가 극성을 부렸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호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현관문 앞에 쓰러져 있습니다.

어제(1일) 오전 11시쯤 광주광역시 연제동에서 37살 박 모 씨가 자신의 집에서 쓰러졌다 구조됐습니다.

박 씨는 연휴에도 집에서 홀로 지내다 삶을 비관해 탈진해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택시 기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택시 승객 40살 김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31일 밤 11시쯤 전남 여수시에서 택시 기사가 연말에 왜 혼자 있냐며 나무랐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원 홍천경찰서는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며 학교 후배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중학교 3학년 이 모 군을 체포했습니다.

서울 '제야의 종' 타종 행사장에서는 인파가 몰려 혼잡한 틈을 타 돈을 훔친 소매치기범 2명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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