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미성년자 과외학생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20대 대학생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오늘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아동학대 혐의로 대학생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에게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3일 영등포구의 한 스터디카페에서 자신에게 과외를 받던 피해 아동의 머리채를 잡고 명치와 뺨 등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이어 카페 안과 건물 내 계단에서 50여분에 걸쳐서 폭행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A씨는 피해 아동이 과외를 그만두고 싶다고 얘기하자 이후 수업료를 받지 못하게 된다는 사실에 격분해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 아동은 전치 2주의 상해 진단을 받고 A씨에 대해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