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스코ICT, 더존비즈온과 업무자동화 솔루션 맞손
입력 2022-06-16 10:16 
포스코ICT 직원들이 자사 RPA 솔루션 에이웍스를 활용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포스코ICT]

포스코ICT의 업무 자동화 솔루션이 더존비즈온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에 결합한다.
포스코ICT가 자사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솔루션 에이웍스(A.WORKS)를 더존비즈온 ERP 10에 탑재한다고 16일 밝혔다. 연결결산 재무제표 작성과 검증을 자동화해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더존비즈온 ERP 10을 이용하는 고객은 해당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한 RPA 스크립트를 별도로 개발할 필요 없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두 회사는 이번에 선보인 연결결산뿐 아니라 지불, 결제와 같이 ERP를 활용하는 다양한 업무에도 RPA를 적용해 자동화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반복성 업무를 자동화하는 RPA가 재무, 인사, 구매, 영업관리 데이터를 관리하는 ERP를 고도화하기 위한 도구로 채택돼 자동화를 지원함으로써 휴먼 에러를 방지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글로벌 ERP 기업들도 RPA 기능이 탑재된 솔루션을 출시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ICT는 지난 2018년 RPA 솔루션 에이웍스를 출시한 이후 포스코 그룹사는 물론, 하나금융티아이·하나금융그룹과 같은 금융기관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문자인식(OCR), 텍스트분석(TA), 챗봇, 프로세스 마이닝을 비롯한 솔루션과 협력을 통해 초자동화, 1인 1봇 지원 기능 강화, 개발 생산성 향상, 운영성 지원 강화를 목표로 연내 에이웍스 3.0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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