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작년 무역흑자 410억 달러…사상 최대
입력 2010-01-01 10:00  | 수정 2010-01-01 10:00
【 앵커멘트 】
지난해 우리나라의 무역흑자가 410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가 회복되면서 수입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재영 기자!


【 기자 】
네, 경제부입니다.



【 질문 】
경제위기로 힘든 한해였는데, 무역흑자는 사상최대로 나타났네요?


【 기자 】
예, 지난해 경제위기로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했는데요.

수입의 감소폭이 수출보다 커서 나타난 이른바 '불황형 흑자'로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수출은 13.8% 감소한 3,638억 달러, 수입은 무려 25% 넘게 감소한 3,22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무역수지는 지난 98년 이후 390억 달러의 흑자를 낸 후 사상최대인 410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1월부터는 수출과 수입이 함께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불황형 흑자구조에서는 벗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경기회복과 맞물려 수입은 지난 11월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출은 33.7% 늘어난 362억 달러, 수입은 24% 늘어난 329억 달러로, 33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수출은 13% 증가한 4,100억 달러, 수입은 21% 늘어난 3,9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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