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담배꽁초에 쓰레기, 음료수 캔까지"…난장판 된 공영주차장
입력 2022-06-15 17:15  | 수정 2022-06-15 17:36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각종 쓰레기 무단 투기로 엉망 된 공영주차장 모습 공개돼
네티즌 "버리는 사람, 치우는 사람 따로 있나" 분노

한 공영주차장에 담배꽁초와 쓰레기 등이 마구잡이로 무단 투기된 모습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어제(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영주차장 XX놈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작성자 A 씨는 "첫 번째 (버려진 꽁초를) 보고 어떤 X, 주차하고 앞을 보니 이런 X발, 뒤를 보니 이런 XX"라며 세 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첫 번째 사진에는 주차선 앞쪽으로 10여 개 이상의 담배꽁초가 버려진 모습이 담겼습니다. 또 다른 사진엔 쓰레기를 담은 봉지 3개가 바닥에 널브러져 있고, 마지막 사진에선 주차칸 뒤쪽으로 버려진 음료 두 캔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버리는 사람 따로 있고 치우는 사람 따로 있나", "CC(폐쇄회로)TV 조회해서 벌금 때리자", "양심 없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나", "우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도 봤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신을 공영주차장에서 일하는 직장인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저 정도면 양호한 편이다. 기둥 뒤, 계단 난간 틈새, 천장 조명 위 등 기상천외한 곳에 쓰레기 꼭꼭 숨겨놓는 사람도 있다. 하루 50리터짜리 쓰레기봉투 2개씩 나온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다 적발될 경우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담배꽁초나 휴지 등 휴대하고 있는 쓰레기를 버리면 5만원, 비닐봉지 등을 이용해 폐기물을 버리면 20만원, 차량이나 손수레 등 운반 장비를 이용해 폐기물을 버리면 5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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