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호실적에 뉴욕 증시에서 주목받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오라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41% 오른 70.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인 오라클이 약세장에서도 반등한 이유는 최근 발표한 2022년(5월 결산 회계연도) 4분기(3~5월) 실적 덕분이다.
오라클은 4분기 전년 대비 5.5% 성장한 118억40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월가 전망치(116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 2011년 이후 최고 성장률을 달성했다는 게 오라클 측 설명이다. 특히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54달러를 기록하며 전망치(1.38달러)보다 높았다.
오라클의 호실적은 클라우드 관련 사업이 이끌었다. 특히 오라클의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IaaS)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6% 증가했다. 현재 오라클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직접 전개하는 동시에 다른 사업자들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도 공급하고 있다.
새프라 캐츠 오라클 최고경영자(CEO)도 실적 발표에서 "이번에 오라클이 기록한 매출 성장은 관련 사업이 고성장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라클의 전략적인 목표는 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동시에 안정적인 EPS 증가를 지속하는 것"이라며 "이번 실적과 내년 가이던스는 오라클의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확인시켜 줬다"고 평가했다.
오라클에 대한 월가 의견도 긍정적인 편이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오라클에 대해 투자 의견을 제시한 연구원 14명 중 5명은 매수, 9명은 중립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88.71달러로 최근 종가 대비 약 25.44%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
[이종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라클은 4분기 전년 대비 5.5% 성장한 118억40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월가 전망치(116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 2011년 이후 최고 성장률을 달성했다는 게 오라클 측 설명이다. 특히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54달러를 기록하며 전망치(1.38달러)보다 높았다.
오라클의 호실적은 클라우드 관련 사업이 이끌었다. 특히 오라클의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IaaS)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6% 증가했다. 현재 오라클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직접 전개하는 동시에 다른 사업자들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도 공급하고 있다.
새프라 캐츠 오라클 최고경영자(CEO)도 실적 발표에서 "이번에 오라클이 기록한 매출 성장은 관련 사업이 고성장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라클의 전략적인 목표는 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동시에 안정적인 EPS 증가를 지속하는 것"이라며 "이번 실적과 내년 가이던스는 오라클의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확인시켜 줬다"고 평가했다.
오라클에 대한 월가 의견도 긍정적인 편이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오라클에 대해 투자 의견을 제시한 연구원 14명 중 5명은 매수, 9명은 중립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88.71달러로 최근 종가 대비 약 25.44%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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