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지난 4월 '신노량진시장 정비사업'에 이어 같은 동작구에서 '한강 지역주택조합사업' 수주에도 성공했다.
호반건설은 최근 열린 한강 지역주택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동작구 본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34층, 4개동 공동주택 836가구와 판매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조합은 2023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비는 약 3400억원 규모다.
사업지가 지하철 9호선 노들역 인근에 입지해 있고, 한강대교와 올림픽대로를 통해 용산, 여의도, 강남 등 서울시 내 주요 업무지구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상층부 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영본초 및 본동초, 동양중 등 교육시설과 노들나루공원과 사육신역사공원, 노량진수산시장, 중앙대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조합과 협력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한강변 명품 단지로 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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