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꽃 야시장'으로 변신한 성남 모란시장
입력 2022-06-15 09:21  | 수정 2022-06-15 09:44
【 앵커멘트 】
경기도 성남시가 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모란시장에 특색을 더하기 위해 야시장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철판요리 특화거리인 '모란 불꽃 야시장'이라는 이름으로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9월 정식 개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뜨겁게 달궈진 철판 위에 노릇노릇 빈대떡이 먹음직스럽게 익어갑니다.

또 다른 가게 앞에서는 곱창 볶음을 만드는 손길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시장 곳곳은 철판요리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경기도 성남시가 새로 만든 철판요리 특화 거리, '모란 불꽃 야시장' 입니다.


▶ 인터뷰 : 김태정 / 경기 성남시
- "야시장이 다른 지역에도 많았는데 (여기) 생기니까 아주 좋고요. 아이들하고 올 수 있어서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시가 새로 단장한 불꽃 야시장은 철판요리를 판매하는 특화시장으로 꾸몄습니다.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모란시장 사거리 200여 미터 구간에서 열리며, 이동형 판매대가 설치됩니다.

2주간 시범 운영을 통해서 시민들이 원하는 메뉴를 더 늘리고, 다양한 볼거리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은수미 / 경기 성남시장
- "시민들이 정말 즐기는 전통시장, 거리시장을 만들기 위해서 저희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요. 그 중 하나가 철판 야시장을 해보겠다고 결정을…."

성남시는 시범 운영 기간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 뒤 오는 9월부터 불꽃 야시장 정식 개장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윤두메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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