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10년 3D TV방송 안방 상륙
입력 2009-12-31 17:08  | 수정 2010-01-01 12:26
【 앵커멘트 】
최근 3차원 입체 영화 '아바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2010년엔 유망 기술에 머물렀던 3D TV방송도 기지개를 켤 것으로 보입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근 개봉한 제임스 카메룬의 '아바타'입니다.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3차원(3D) 실감 영상으로 개봉 3주 만에 500여만 명을 끌어 모았습니다.

올해부터 3D 영화를 안방에서도 즐길 수 있을 전망입니다.

스카이라이프는 2010년 1월 국내 최초로 3D 전문 채널 '스카이3D'를 론칭하고 24시간 방송합니다.

스카이라이프는 최근 LG전자와의 공동 전략발표회에서 3D 콘텐츠에 300억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몽룡 / 스카이라이프 사장
- "점차 콘텐츠 내용을 늘려나갈 생각인데 드라마를 3D로 만든다든지"

그간 전용 TV가 없어 3D방송을 볼 수 없었지만 2010년엔 이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한정훈 / 기자
- "3D방송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가전업체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되는 CES2010에도 삼성·LG 등 세계적인 가전업체들은 3D TV 앞세워 시장 공략에 들어갑니다.

▶ 인터뷰 : 박승구 / LG전자 홍보팀
- "가전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도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을 리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방송통신위원회도 2010년 풀HD급 3차원 방송을 추진해 3D방송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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