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힐스테이트 더운정, 6개월 만에 분양 완료
입력 2022-06-14 17:10  | 수정 2022-06-14 19:24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힐스테이트 더운정' 오피스텔 물량이 6개월 만에 계약이 완료됐다. 이 단지는 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계약에서 계약 포기 가구가 대거 나오면서 악성 미분양 물량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던 곳이지만 결국 미계약 물량을 털어냈다.
1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더운정은 오피스텔 2669실에 대한 계약을 최근 완료했다. 이 단지는 아파트 744가구를 포함해 총 3413가구 규모로 조성되는데, 지난해 12월 오피스텔 분양이 먼저 실시됐다. 1군 건설사인 현대건설이 대단지 주거 시설로 시공한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무난히 완판될 것으로 기대됐던 곳이지만 분양가가 발목을 잡았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로 공급되는데, 8억원대 분양가에 유상 옵션과 취득세 등을 더하면 입주 예정자가 최종적으로 부담해야 할 비용이 10억원에 육박했다. 미계약 물량이 다수 발생하자 시행사는 계약 문턱을 낮췄다.
이 단지는 아파트 744가구에 대한 분양도 연내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준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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