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겸손한 마음으로 위기 극복할 것"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이 사장단 간담회에서 "내부적으로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외부적으로는 획기적인 수익을 창출해 그룹의 경영 정상화를 앞당기자"고 말했습니다.
박 회장은 "두 회사가 워크아웃을 신청했지만, 임직원들은 절대 동요하지 말고 맡은 일을 다해주시길 당부한다"며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현재 상황을 냉철하게 직시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회장은 또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려면 내년에는 조직 축소와 비용 절감 등을 통해 획기적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수익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