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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백종원 클라쓰' 백종원, 강원도 삼척 10kg 문어 풀코스 준비
입력 2022-06-13 21:44  | 수정 2022-06-13 21:46

'백종원 클라쓰'에 프랑스 스타 세프 피에르 상 보이에가 출연했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10kg 대왕문어 풀코스가 펼쳐졌다.
이날 피에르 상은 한국에 머무는 이유로 "'루이비통'에서 두 달 동안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데 저를 세프로 초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종원클라쓰' 출연을 결심한 이유로는 "제가 백종원의 완전 팬이다. (프랑스에서 백종원) 유명하다"고 밝혔다.

백종원이 "한식이 프랑스에서 굉장히 인기가 올라가지 않냐"고 묻자, 그는 "아주 아주 유명하다"며 "케이팝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백종원은 "내가 장담하는데 코로나19가 끝나면 어마어마하게 한국으로 올 거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10kg 대왕 문어 손질을 시작했다. 백종원은 파브리와 피에르에 문어 손질법을 알려줬고, 피에르는 가위를 쓰는 모습에 놀라기도. 이에 파브리는 "요리할 때 가위 쓰는 건 정말 한국적인 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피에르에 "문어 노래 아냐"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던 백종원은 "이거 우리 먹어야 하는데"라며 "내가 문어 손질하는데 노래하면 어떡하냐. 어린이들이 보면 날 얼마나 나쁜 사람으로 보겠냐"며 동심파괴자가 될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삶은 자연산 골뱅이를 맛본 백종원은 "약간 식감이 푸아그라 같다"고 말했다. 피에르도 "맛있다. 아주 좋다"며 감탄했다. 이어 문어숙회를 맛본 그는 즉석에서 레몬과 홍고추를 이용해 문어의 감칠맛을 더했다.
이후 완성된 골뱅이무침, 문어 튀김, 그리고 피에르가 준비한 특제 소스와 국수 등 강원도 삼척 문어 한상을 먹었다. 백종원은 "어떻게 이런 맛이 나지?"라며 극찬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백종원 클라쓰'는 케이팝, 한국 드라마, 한국 영화에 이어 이제는 한식이다! 전 세계 어디서든 해외의 다양한 식재료로 제대로 된 한식을 즐길 수 있는 백종원표 한식 클라쓰가 펼쳐지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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