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기훈이 돌아온다"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 확정
입력 2022-06-13 19:21  | 수정 2022-06-14 07:49
【앵커멘트 】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오징어게임'이 시즌2 제작을 확정 지었습니다.
황동혁 감독은 "새로운 게임이 시작된다"며 배우 이정재와 이병헌의 출연도 예고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다시 돌아온 영희가 시즌2를 예고합니다.

황동혁 감독도 '오징어게임' 팬들에게 편지를 통해 새로운 게임의 시작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정재가 열연한 최후의 생존자 기훈과, 이병헌이 연기한 게임 총괄자 프론트맨이 돌아오며, 공유 분의 양복남도 돌아올지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거대한 인형 캐릭터 영희의 남자친구 철수도 만나볼 수 있다며, 더욱 새로운 게임의 등장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 인터뷰 : 황동혁 / 감독 (지난해 11월)
- "반드시 시즌2는 나올 거라고 생각을 하고 머릿속에 어느 정도 구상은 가지고 있습니다. 기훈은 돌아오고 세상을 위해 무언가를 할 겁니다."

줄곧 제기돼온 시즌2 가능성을 확정 지은 것으로, 황 감독은 앞서 2024년 말에 속편이 나올 걸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시즌2 제작 소식에 주인공 대부분이 소속된 기획사 '버킷스튜디오' 주가가 30%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하재근 / 대중문화평론가
- "OTT가 상황이 점점 어려워질수록 기존에 대중에게 각인됐던 유명 시리즈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기 때문에 그 가능성을 보여준 '오징어게임'에 대해서…."

엔데믹 전환과 함께 구독자수 감소를 겪고 있는 넷플릭스에, '오징어게임'이 또다시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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