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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홈런왕’ 이재원, 엔트리 말소...‘슈퍼루키’는 부상 이탈 (종합)
입력 2022-06-13 18:00 
LG 트윈스 이재원이 최근 부진 끝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잠실 홈런왕 이재원(LG 트윈스)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다. ‘슈퍼루키 문동주는 부상으로 4주간 공백 기간을 갖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1군 엔트리 등록-말소 현황을 밝혔다. 총 8명의 선수가 1군에서 말소됐고, 등록 인원은 없다.
LG는 외야수 이재원과 좌완투수 임준형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7홈런 24타점을 기록하며 올해 LG의 새로운 거포로 떠오른 이재원은 최근 10경기 타율 0.161/ 11삼진으로 부진한 끝에 짐을 쌌다.
같은 기간 2개의 홈런을 치며 9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1일 롯데전 1홈런 6타점을 올린 기록을 빼면 내용이 평범했다. 최근 1군에 등록된 문성주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김현수-홍창기-박해민의 최근 감도 절정이라 1군에 자리가 없어진 측면도 있다.
대체선발 임준형은 12일 두산전에서 1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한 이후 하루만에 퓨처스로 내려가게 됐다. 이 자리는 12일과 13일 각각 퓨처스 엔트리에서 말소 된 임찬규나 배재준 등이 메울 수 있다.
한화는 ‘슈퍼 루키 문동주가 부상으로 이탈한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문동주는 12일 캐치볼 도중 우측 어깨에 불편함이 생겨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견갑하근 부분 파열 및 혈종으로 4주 진단을 받았다. 제대로 된 선발 로테이션이 돌아가고 있지 못한 한화에겐 엎친데 덮친격의 상황이다.
한화 이글스의 슈퍼 루키 문동주는 4주간 이탈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SSG는 우완투수 김정우와 전영준이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정우는 1군 등록 이후 한 차례도 던지지 않았고, 전영준은 12일 한화전 2.1이닝 3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다.
키움의 정찬헌은 12일 KIA전 3이닝 6피안타(1홈런)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펼친 끝에 다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외에도 kt는 외야수 홍현빈, 삼성은 좌완투수 노성호를 각각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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