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테리아 항암제 플랫폼 개발 ㈜씨앤큐어, 잇단 투자유치에 신약 개발 탄력
입력 2022-06-13 15:44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이 설립한 박테리아 항암제 플랫폼·방사성의약품 개발 업체인 ㈜씨앤큐어가 잇단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신약 개발에 탄력을 받고 있다.
㈜씨앤큐어(대표 민정준·박중곤)는 13일 지난해 2월 시리즈A 투자(65억원)와 투자연계형 산자부 과제(25억원)에 선정된 이후로 1년 만에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마무리해 총 13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기관 투자자인 디티앤인베스트먼트와 아이디벤처스가 후속 투자로 참여했고 하나벤처스가 신규 기관투자자로 나섰다. ㈜씨앤큐어는 조달 자금을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박테리아 항암제(미 CDMO사와 계약 체결) 개발과 식약처 1임상 진행 중인 방사선의약품 개발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는 악성흑색종 조기진단 방사선의약품 1임상을 추가로 신청한다.
㈜씨앤큐어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이 지난 2019년 설립한 회사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총 사업비 80억원 규모의 국가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민정준 교수(전남대 핵의학과)와 홍영진 교수(전남대 미생물학), 김동연 교수(경상국립대 약학대학) 등이 연구개발을 이끌고 있다.
[광주 = 진창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