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운전 중 갑자기 날아든 음식물쓰레기…"차량 보닛 찌그러져"

피해 운전자, "경찰에 사건 접수"…목격자들에게도 추가 제보 부탁

한 운전자가 도로를 주행하던 중 근처 아파트에서 던진 음식물 쓰레기로 차량이 찌그러지는 피해를 봤다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어제(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백양터널 앞 음식물 쓰레기 투척 사건 블랙박스 찾아요'라는 제목을 글이 게재됐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작성자 A 씨는 "11일 오후 8시 38분께 (부산의) 수정터널에서 백양터널 쪽으로 가는 도로 3차선에서 주행하던 중 인근 아파트에서 떨어진 음식물 쓰레기에 맞아 보닛이 찌그러졌다"고 밝혔습니다.

A 씨가 올린 블랙박스 영상엔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떤 물체가 보닛에 충돌하면서 자동차 앞 유리로 액체가 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A 씨는 "처음엔 고양이를 친 줄 알고 너무 놀랐다"며 "차를 세워놓고 살펴보니 청국장 냄새가 진동했다"고 했습니다.

A 씨는 "경찰에 사건 접수를 해놓은 상태"라며 해당 물체가 어디서 날아온 것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목격자들의 추가 제보를 부탁했습니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길 가는 사람이라도 맞았으면 큰일 날 뻔했다", "대체 쓰레기를 왜 밖으로 던지는 거냐. 꼭 잡아서 엄벌해야 한다", "어두워서 잡기 어렵겠지만 꼭 잡으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