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카카오페이증권, '주식 선물하기' 출시
입력 2022-06-13 13:58 
[사진 =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증권이 카카오톡 친구에게 1000원부터 해외주식을 선물하는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식 선물하기'는 송금과 주문 기능을 결합해 실시간 수준으로 해외 주식을 선물할 수 있도록 했다. 금액 단위로 카카오톡 친구에게 주식을 선물하면 해당 금액이 수령자의 계좌에 입금돼 주식 주문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주식을 구매한 다음 3영업일이 지나 주식이 입고된 후 지인에게 이체하는 방식과 차별화해 선물을 받기까지 며칠이 소요되는 불편함과 주 단위로 주문해야 하는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용 방법은 간편하다. 주식 서비스의 '내 주식' 탭 우측 하단에 있는 선물 아이콘을 누른 후 원하는 종목을 고른다. 이후 선물 받을 친구를 선택하고 금액을 입력한다. 상대가 '선물 받기'를 누르면 선물 받은 금액만큼 자동으로 해당 종목 주문이 신청된다. 종목은 선물 받는 사람이 변경할 수 있다.

선물은 1회 최소 1000원부터 최대 200만원까지 보낼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에서 소수점 거래가 가능한 125개 종목 중 애플, 테슬라, 알파벳 Class A(구글), 버크셔 해서웨이, 페이팔, 코카콜라 등 미국 우량 주식 48개 종목에서 선택할 수 있다.
선물한 주식은 발송 7일 후 낮 12시까지 유효하며 선물을 받지 않아 기간이 만료되면 보낸 사용자에게 금액이 환불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제 일상이 된 '선물하기'의 사용자 경험 그대로 부담 없이 주식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시작부터 다르게 준비했다"며 "사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가족, 친구들과 '나만의 주식'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문화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민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