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서부지검은 지난 9일 서울 마포경찰서 소속 경장 A 씨를 감금과 강간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는 지난 4월 20일 새벽, 서울 서대문구의 한 주점에서 만난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뺏어 2시간 동안 나가지 못하게 하고, 목을 조른 것으로 조사됐는데 현재는 직위 해제됐습니다.
검찰은 "피해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 등을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 강재묵 기자 moo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