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또 1억 기부 "한부모 여성 가장 위해"

방송인 김나영은 유튜브 수익금에 사비를 더해 총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12일김나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22년 상반기 유튜브 광고수익은.. 이렇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김나영은 "구독자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 덕에 잘 버텨왔다. 노필터TV를 운영하면서 느낀건 꾸준한 만큼 훌륭한 것이 없다는 것"이라며 "일주일에 2개씩 영상을 쭉 올려온 것 쌓이고 싸여서 나중에 큰 발자취를 남길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어 "상반기에 구글에 결산 얼마나 받았나 살펴보겠다"며 올해 1월 13815달러, 2월 1만 달러, 3월 1만 1천달러, 4월 6천 달러, 5월 1만 달러의 수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나영은 "제가 지난해 결산을 12월에 했다보니 12월달 결산분이 유튜브 수익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상반기에 포함 시키겠다"며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6개월간 정산받은 금액을 공개했다. 김나영이 공개한 금액은 총 8천 581만 9348원. 김나영은 "제가 조금 보태서 총 1억을 아름다운 재단을 통해 한부모 여성 가장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영은 또 "그 전에도 기부금을 전달드렸다. 이 금액이 여러 가정으로 나뉘어 가니 큰 금액이 전달되진 않더라"며 "여성 가장들이 좀 더 마음이 단단해지고 마음이 행복해질 수 있는 그런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 제가 생각해보다가 '이거 되게 괜찮겠다' 싶었다. 한부모 여성 가장들이 지금 당면하고 있는 그런 문제들, 고민들을 함께 상담받을 수 있는 비용으로 쓰려고 한다"고 기부금 사용처를 밝혔다.
김나영은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유튜브 구독자 이름으로 아름다운재단에 5000만원을 기부했으며 대구, 경북 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됐던 2020년 2월에는 대구·경북지역 한부모여성 자영업자 긴급생계비 지원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상반기 유튜브 결산 수익금 3987만원에 사비를 더해 5000만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했으며 하반기에는 유튜브 결산 수익금 7826만 7525원에 사비를 더해 1억원을 기부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