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호선 남영역 인근 선로서 '사망사고'…청량리행 열차 지연
입력 2022-06-13 08:16  | 수정 2022-06-13 08:25
퇴근시간 남영역의 모습. 2022. 2. 7. / 사진 = 연합뉴스
남영역~청량리역 구간 일시 중단
사고 수습은 완료…사고 여파로 열차 운행 지연
4호선은 전장연 시위로 열차 지연 예상

지하철 1호선 남영역 인근 선로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해 청량리행 1호선 열차 운행이 일시 중지됐습니다.

13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6분경 열차가 남영역에 진입하는 도중 70대 남성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코레일과 소방당국은 숨진 사람의 신원과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사고는 인천서 출발한 상행선 청량리행 열차가 운행 중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남영역에서 청량리역까지 1호선 운행이 일시 중지됐습니다.

해당 열차를 이용하던 출근길 시민들 1천여 명은 인근 용산역까지 걸어서 이동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 측은 "남영역 사상사고 조치는 완료됐지만, 그 여파로 1호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7시 30분부터 지하철 4호선에서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가 진행되고 있어 열차 운행이 한때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위 구간은 4호선 혜화역에서 대통령실이 있는 삼각지역까지이며 지하철을 타고 내리는 방식의 탑승 시위를 벌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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