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조한선 "연정훈, 무섭게 잘해줘"

배우 조한선이 연정훈의 전화 한통에 바로 달려오는 의리남 면모를 뽐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조한선이 깜짝 출연했다.
이날 문세윤은 조한선이 제주도에 와있다는 것을 알고 전화를 걸었다. 연정훈은 "빨리 오라"며 다짜고짜 주소를 불러줬고 조한선은 "나도 일정이 있다"고 당황했다. 그러면서 "개인 채널 하나 찍고 있다"고 설명했고 연정훈은 "우리가 같이 나와주겠다"고 말했다.
조한선은 녹화중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1박 2일' 같다"고 말했고 연정훈은 "당연하다. 한 15분만 주면 된다"고 말했다. 조한선은 흔쾌히 "들렀다 가겠다"고 승낙했다. 연정훈은 "물에 빠질 옷도 하나 챙겨오라"며 입수를 암시했고 조한선은 못들은 첫 끊어버렸다.
조한선이 도착하자 문세윤은 "스케줄이 있어 안 올 줄 알았다"며 "연정훈이 어떤 존재길래 한 마디에 왔냐"고 장난스레 물었다. 조한선은 "정훈이 형 너무 좋다"며 "작품도 많이 같이 했다. 항상 촬영할 때마다 '무섭게' 잘 챙겨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