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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토요 감독 "류현진, 시즌 아웃이라 말하지는 않겠지만..."
입력 2022-06-13 07:06  | 수정 2022-06-13 10:00
몬토요는 류현진의 복귀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에게 류현진(35)은 당분간 '없는 사람'이다.
몬토요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경기를 6-0으로 이긴 뒤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의 복귀는) 한참 멀었다"며 류현진의 상황에 대해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이후 팔꿈치 부상이 재발해 전열을 이탈한 상태다. 왼팔 전완부 근육 염좌, 팔꿈치 염증 등이 발견됐다.
몬토요는 "그의 시즌이 끝났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그저 아직 한참 멀었다고만 말하겠다. 지금 당장은 이에 대한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류현진의 공백이 길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아직 류현진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나 치료 계획 등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대략적인 예상 회복 기간도 알 수 없는 상태.
현재 블루제이스 구단과 선수 에이전시인 보라스 코퍼레이션 의료 관계자들이 정보를 취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가 이 정보들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면 머지않아 치료 계획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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