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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마당쇠 김진성, KBO 역대 48번째 500경기 출전 달성 [MK잠실]
입력 2022-06-12 19:58 
12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22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7회 초에서 LG 김진성이 등판해 통산 5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LG의 마당쇠 김진성(37)이 의미 있는 기록을 썼다. KBO리그 역대 48번째 5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LG 트윈스 베테랑 투수 김진성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9차전에 등판했다. 김진성은 이정용에 이어 7회 LG 마운드에 올라섰다.
이날 경기 전까지 499경기 출전 중이던 김진성은 이날 등판으로 500경기 출전을 만들어냈다.
김진성은 2004년 SK(現) 2차 6라운드 42순위로 지명받으며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NC다이노스를 거쳐 올 시즌을 앞두고 LG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끝나고 부르는 팀이 없어 은퇴를 할 뻔했지만, LG가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LG와 김진성이 보여준 케미는 환상적이었다. 김진성은 팀이 흔들릴 때마다 구세주처럼 나와 위기에서 구해줬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진성은 29경기에 출전해 1승 3패 4홀드 평균 자책 3.72를 기록하며 LG 마운드의 마당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또한 통산 33승 34패 34세이브 71홀드 평균자책 4.52를 기록 중이다.
김진성은 자신의 500경기를 맞아 두산 타자를 깔끔하게 요리했다. 선두 타자 박계범을 삼진으로 돌렸고, 안권수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도 3루수 파울 아웃으로 연결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LG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펼치고 있는 김진성의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한편 경기는 LG가 7-5로 앞선 가운데 7회말이 진행 중이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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