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부 영화 '브로커' 관람…"늘 시민과 함께"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오늘 극장을 찾아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브로커'를 시민과 함께 관람했습니다.
앞으로도 일반 시민과 소통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배우 송강호가 한국 배우 최초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영화 '브로커'를 관람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생명을 지키는 일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는 그런 좋은 메시지를 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윤 대통령은 영화를 연출한 감독이나 출연 배우와 함께하지 않고 일반 시민들 바로 옆에서 영화를 즐겼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시민들과 늘 함께 어울려서, 대통령으로서가 아니라 한 시민의 모습을 저도 좀 가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윤 대통령이 취임 뒤 영화 관람을 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특히영화 '브로커'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경력의 일본 감독 고레이다 히로카즈가 우리나라 자본과 배우와 함께 작업한 한일 합작 영화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송강호 배우와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칸 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 영화계 거장 임권택 감독 등을 초청해 만찬을 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문화예술 정책의 기조는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라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