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츠의 글로벌 리츠(REITs) 지수 편입이 확정되면서 관련 펀드에 투자자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츠의 'FTSE EPRA Nareit 아시아 디벨롭트 지수' 편입이 지난 1일 확정됐다. 롯데리츠는 오는 17일 지수 리밸런싱(재조정) 이후 신규 종목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FTSE EPRA Nareit 지수는 런던 증권거래소의 자회사 FTSE 러셀과 유럽부동산협회, 전미리츠협회가 공동으로 작성한 지수로, 기관투자자를 위한 대표적인 지표로 꼽힌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리츠 투자 상당 부분이 패시브 투자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글로벌 지수에 편입되면 장기적으로 거래량 증가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며 "과거 사례를 보면 지수에 편입된 후 한 달간 수익률이 가장 우수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ESR켄달스퀘어리츠는 FTSE 지수에 편입된 3월 21일 이후 한 달간 6% 올랐다.
롯데리츠를 높은 비중으로 편입 중인 리츠 펀드와 ETF들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현재 국내 리츠에 투자하는 펀드에는 '한화K리츠플러스부동산펀드' '미래에셋밸런스리츠부동산펀드' '신한 K리츠인프라부동산펀드' 등이 있다. 한화K리츠플러스부동산펀드는 롯데리츠 편입 비중을 3월 말 4.51%에서 지난달 말 6.6%까지 확대했다.
[신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츠의 'FTSE EPRA Nareit 아시아 디벨롭트 지수' 편입이 지난 1일 확정됐다. 롯데리츠는 오는 17일 지수 리밸런싱(재조정) 이후 신규 종목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FTSE EPRA Nareit 지수는 런던 증권거래소의 자회사 FTSE 러셀과 유럽부동산협회, 전미리츠협회가 공동으로 작성한 지수로, 기관투자자를 위한 대표적인 지표로 꼽힌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리츠 투자 상당 부분이 패시브 투자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글로벌 지수에 편입되면 장기적으로 거래량 증가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며 "과거 사례를 보면 지수에 편입된 후 한 달간 수익률이 가장 우수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ESR켄달스퀘어리츠는 FTSE 지수에 편입된 3월 21일 이후 한 달간 6% 올랐다.
롯데리츠를 높은 비중으로 편입 중인 리츠 펀드와 ETF들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현재 국내 리츠에 투자하는 펀드에는 '한화K리츠플러스부동산펀드' '미래에셋밸런스리츠부동산펀드' '신한 K리츠인프라부동산펀드' 등이 있다. 한화K리츠플러스부동산펀드는 롯데리츠 편입 비중을 3월 말 4.51%에서 지난달 말 6.6%까지 확대했다.
[신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