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바데르 빈 압둘라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장관을 만나 문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2일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 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 신사옥에서 두 사람이 만나 환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콘서트 브랜드인 'SM타운 라이브'(SMTOWN LIVE) 사우디아라비아 개최, 사우디아라비아 제작사와 협업을 통한 영상 콘텐츠 제작, 음악 공연 장소 조성 등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8일 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 신사옥에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왼쪽 넷째)와 바데르 빈 압둘라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장관(왼쪽 다섯째)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보아(오른쪽 셋째)가 등장해 바데르 장관과 인사했다.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 총괄 프로듀서는 "제가 구축한 CT(Culture Technology) 시스템을 활용해 사우디팝(S-Pop)을 프로듀싱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유능한 인재들을 글로벌 스타로 프로듀싱하는 것에 대해 협업할 수 있는 방법을 같이 찾아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사우디아라비아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 에코시스템(생태계)을 구축하는 데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지난 8일 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 신사옥에서 가수 보아(왼쪽)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운데)와 바데르 빈 압둘라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장관의 환담에 등장해 바데르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날 행사에는 가수 보아가 등장해 바데르 장관과 인사하기도 했다.이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초대형 엔터테인먼트 도시 건설 사업 '키디야 프로젝트'의 아시아 유일 어드바이저로 추대됐고, 지난 3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방문해 SM엔터테인먼트의 문화 역량을 수출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박대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