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5세 관람가 '범죄도시2' 보러온 초등학생...당황스러운 태도
입력 2022-06-12 10:45  | 수정 2022-06-12 10:54
범죄도시2 사진=연합뉴스
초등학생, 영화 상영 중 휴대전화로 게임

최근 영화 '범죄도시2'를 보러 갔다가 옆자리에 앉은 초등학생의 관람 태도에 당황했다는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글을 올린 네티즌 A씨는 "'범죄도시2'를 보러 갔는데 대략 초등학교 1~2학년쯤 되어 보이는 형제와 부모가 바로 옆자리에 앉았다" 이어 "아이들이 둘 다 영화에 집중하지 못하고 계속 휴대전화로 유튜브를 보고 게임을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유튜브 소리가 작긴 했지만 계속 들리고 눈도 부셔서 20분 정도 참다가 휴대전화를 꺼달라고 하니 아이 아버지가 짜증 난다는 듯 '그냥 좀 봅시다!'라며 오히려 화를 내더라"고 전했습니다.

A씨는 "영화관에 아이를 동행할 거면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영화를 보여주거나, 관람 예절과 관련해 아이를 통제할 의사나 능력이 없으면 다른 관람객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영화관을 가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영화의 일부 장면의 잔인함과 폭력성 때문에 관람 가능 연령을 지킬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범죄도시2'는 15세 이상 관람가이며, 영상물등급위원회 기준에 따라 해당 나이가 안 됐더라도 부모 등 보호자를 동반하면 초등학생도 관람이 가능합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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