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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뮤직]'명불허전' 방탄소년단, 국내외 음원·음반차트 강타
입력 2022-06-11 12:02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뮤직
과연 명불허전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앨범으로 또 다시 신기록을 만들어내며 변함 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새 앨범 ‘프루프(Proof)를 발표했다. 앨범은 방탄소년단의 지난 9년 활동과 역사를 망라한 앤솔러지 앨범으로, ‘옛 투 컴 등 신곡을 비롯해 방탄소년단의 역대 앨범의 타이틀곡, 일곱 멤버의 다채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솔로곡과 유닛곡, 미발매곡, 스페셜 버전 등 3장의 CD에 총 48곡이 수록됐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이 앨범은 발매 단 하루 만에 판매량 2,155,363만 장(6월 10일 오후 11시 기준)을 돌파했다. 발매 당일 더블 밀리언셀러(앨범 판매량 200만 장 돌파)라는 역대급 성적이다.
방탄소년단은 2020년 2월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세븐(MAP OF THE SOUL : 7)에 이어 두 번째로 발매 1일차에 200만 장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21세기 팝 아이콘임을 입증했다. 발매 하루 만에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기록은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방탄소년단은 음원에서도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타이틀곡 ‘옛 투 컴(더 모스트 뷰티풀 모먼트)(Yet To Come(The Most Beautiful Moment))은 공개 이후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톱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K-팝 아티스트의 신곡이 발매 1시간 만에 해당 차트 1위에 오른 건 차트 개편 후 최초의 기록이다.
이 곡은 발매 이틀째인 11일 오전 10시 차트에서도 톱 100 1위를 달리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해외 차트도 강타했다. ‘옛 투 컴은 11일 오전 8시 기준 미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스페인, 독일, 덴마크 등 세계 97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 새 앨범 ‘프루프는 미국, 스웨덴, 폴란드, 네덜란드, 일본, 이탈리아 등 65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에 수록된 신곡 ‘달려라 방탄, ‘포 유스(For youth) 등 다수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최상단에 줄세우기를 기록하며 글로벌한 파급력을 과시했다.
뮤직비디오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옛 투 컴 뮤직비디오는 공개 20시간 만에 4,500만(11일 오전 9시 기준) 유튜브 조회수를 돌파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1시간 59분 만에 1,000만 뷰, 5시간 22분 만에 2,000만 뷰, 10시간 3분 만에 3,000만 뷰를 넘어섰고, 다수의 국가/지역에서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 올랐다.
‘옛 투 컴은 미디엄 템포의 얼터너티브 힙합 장르로, 따뜻한 분위기의 멜로디와 당신의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방탄소년단이 그동안 보여줬던 청량하거나 파워풀한 감성과 달리 차분한 곡으로 차트에서의 롱런 가능성을 전망하게 한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3일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서 ‘옛 투 컴 등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고, 오는 16일 Mnet ‘엠카운트다운, 17일 KBS2 ‘뮤직뱅크, 19일 SBS ‘인기가요 등에 연이어 출연해 신곡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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