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흐리지만, 태극전사들을 향한 축구 팬들의 열정은 뜨겁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6월 A매치 4연전 중 3번째 경기를 치른다. 앞선 두 경기, 브라질과 칠레를 만났는데 각각 1-5 패, 2-0 승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파라과이와 친선전이 펼쳐지는 수원, 경기 열리기 약 3시간 전이지만 날씨가 흐리다. 이날 수도권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었고, 먹구름이 잔뜩 낀 지역도 있었다. 수원 역시 마찬가지다. 먹구름이 햇빛을 가린 상황.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는 건 다행이었다.
구름이 햇빛을 가린다고 하지만, 축구 팬들의 열기마저 가릴 수는 없었다. 브라질전, 칠레전과 마찬가지로 이날 경기도 예매 오픈하자마자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벌써부터 많은 팬들이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모이고 있다. 2021년 9월 7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레바논전(권창훈 득점) 이후 약 9개월 만에 수원에서 A매치가 열린다.
서울, 대전과 마찬가지로 축구팬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경기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특히 경품이 걸려 있는 하나은행 캐논 슈팅존에 참가하기 위한 많은 팬들로 붐볐다. 긴 줄이 늘어져 있었다.
또한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상품 판매처를 비롯한 오버더피치 X KFA 콜라보 상품 스토어에도 축구 관련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삼삼오오 모였다.
입장 가능 시간은 오후 6시부터다. 하지만 이미 출입구 주변은 일찍 들어가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기 위한 팬들로 가득하다. 이처럼 흐린 날씨와는 별개로 수원에서 축구를 즐기기 위한 팬들의 열정은 뜨겁다. 이런 열정이라도 대변하듯 시간이 지날수록 하늘의 먹구름도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
한국은 파라과이와 지금까지 총 6번 붙었다. 2승 3무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역시 50위로 한국(29위)보다 아래다.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4년 10월 평가전에서도 2-0 완승을 챙긴 기억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벤투호가 남미 3연전의 마지막 경기 파라과이전을 승리로 챙기며 친선전 2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이정원 MK스포츠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6월 A매치 4연전 중 3번째 경기를 치른다. 앞선 두 경기, 브라질과 칠레를 만났는데 각각 1-5 패, 2-0 승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파라과이와 친선전이 펼쳐지는 수원, 경기 열리기 약 3시간 전이지만 날씨가 흐리다. 이날 수도권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었고, 먹구름이 잔뜩 낀 지역도 있었다. 수원 역시 마찬가지다. 먹구름이 햇빛을 가린 상황.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는 건 다행이었다.
구름이 햇빛을 가린다고 하지만, 축구 팬들의 열기마저 가릴 수는 없었다. 브라질전, 칠레전과 마찬가지로 이날 경기도 예매 오픈하자마자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벌써부터 많은 팬들이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모이고 있다. 2021년 9월 7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레바논전(권창훈 득점) 이후 약 9개월 만에 수원에서 A매치가 열린다.
서울, 대전과 마찬가지로 축구팬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경기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특히 경품이 걸려 있는 하나은행 캐논 슈팅존에 참가하기 위한 많은 팬들로 붐볐다. 긴 줄이 늘어져 있었다.
또한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상품 판매처를 비롯한 오버더피치 X KFA 콜라보 상품 스토어에도 축구 관련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삼삼오오 모였다.
사진(수원월드컵경기장)=이정원 기자
먹거리도 당연히 빠질 수 없다. 와플, 츄러스, 닭강정, 닭꼬치 등 축구를 보고,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로 축구 팬들을 유혹하고 있다. 연인, 친구, 가족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 주변에 배치된 여러 행사를 즐겼다.입장 가능 시간은 오후 6시부터다. 하지만 이미 출입구 주변은 일찍 들어가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기 위한 팬들로 가득하다. 이처럼 흐린 날씨와는 별개로 수원에서 축구를 즐기기 위한 팬들의 열정은 뜨겁다. 이런 열정이라도 대변하듯 시간이 지날수록 하늘의 먹구름도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
한국은 파라과이와 지금까지 총 6번 붙었다. 2승 3무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역시 50위로 한국(29위)보다 아래다.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4년 10월 평가전에서도 2-0 완승을 챙긴 기억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벤투호가 남미 3연전의 마지막 경기 파라과이전을 승리로 챙기며 친선전 2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김영구 기자
한편, 칠레전에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한 손흥민(토트넘)은 파라과이전 출전 시 101경기 출전으로 박지성 전북현대 어드바이저, 조광래 대구FC 대표이사를 넘어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14위로 오른다. 골까지 기록할 경우 33골로 남자축구 A매치 최다 득점 공동 4위에 자리한다. 9일 기초군사훈련 소화를 위해 훈련소로 입소한 황희찬(울버햄튼), 발목과 정강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진 정우영(알 사드)은 자동 결장한다.[수원월드컵경기장=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