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文 사저 앞 시위, 보장하나 불법행위엔 엄정 대응"

경찰, 文사저 앞 집회 관련해 처음으로 입장 발표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집회 및 시위에 관해 경찰이 개최는 보장하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10일) 입장을 내고 "그동안 집회 시위 과정의 과도한 소음이나 모욕적인 언사 등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제출한 피해 호소 탄원서 및 집회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등 관련 법령에 근거해 집회시위를 제한 또는 금지통고하고 불법 행위는 수사를 진행하는 등 조치해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도 합법적인 집회시위는 보장하되 소음기준을 초과하거나 지역 주민들의 사생활 평온을 뚜렷하게 해치는 등 불법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이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집회와 관련해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