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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 "6년 전 교통사고, 평생 못 걸을까 정신과 치료도"('판타패')
입력 2022-06-10 11:14 
박현빈이 6년 전 교통사고를 회상했다. 사진| SBS '판타패'
가수 박현빈이 6년 전 교통사고의 고통을 다시 한번 떠올렸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이하 '판타패')에는 박현빈과 사촌 동생 정대환이 출연했다. 박현빈은 "제가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 4대 가족이 한 아파트에 살고 있다"면서 사촌동생과 매우 가까운 사이임을 밝혔다.
사촌동생은 6년 전 박현빈 교통사고를 언급하며 "형이 큰 교통사고를 당해서 굉장히 힘들어했다. 가족들이 한 아파트에 살다 보니 집중 케어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밝혔다.
박현빈도 "1년 반 정도 누워있을 정도로 많이 아프고 힘들었다. 대형 트럭 밑에서 발생한 4중 추돌 사고여서 차는 당연히 폐차시켰다"면서 "당시 평생 못 걸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자려고 누우면 매일 밤 계속 눈물이 흘려서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 트라우마와 후유증도 커서 관련 치료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은 재활을 열심히 해서 거의 완치했다. 약간 남은 통증은 안마의자로 하면 좋을 것 같다"며 "안마 의자가 집에 없다. 꼭 완치하고 싶다"면서 우승 상품을 탐내는 유쾌함을 보이기도 했다.
박현빈은 지난 2016년 4월 지방 스케줄을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고속도로 4중 추돌사고를 당했다. 대퇴부 골절을 입고 두 번의 수술을 받는 등 1년 6개월 동안 입원했다.
2019년 채널A ‘행복한 아침에 출연해 "앞 차를 피하다가 길에 서 있던 화물차에 가까워졌다. 다치고 피를 흘리고 하는 모습을 저는 다 보고 있었다"며 아찔했던 사고 현장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박현빈은 지난 2006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빠라빠라', '곤드레만드레', '샤방샤방', '대찬인생'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최근 MBN '보이스트롯' TV조선 '미스터트롯' 등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판타스틱 패밀리는 스타의 가족 노래를 듣고 스타를 추리하는 음악쇼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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