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에 시즌 3 시작한 '알릴레오 북's'
시즌 3 첫 책, 손석희 에세이 '장면들'
전날(9일) 한동훈 명예 훼손 혐의 1심서 유죄
시즌 3 첫 책, 손석희 에세이 '장면들'
전날(9일) 한동훈 명예 훼손 혐의 1심서 유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손석희 전 JTBC 앵커가 집필한 에세이 '장면들'로 '알릴레오 북's' 시즌 3 방송을 시작합니다.
10일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알릴레오 북's' 시즌 3 첫 방송이 이날 오후 7시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노무현재단은 "시즌 3 첫 책은 언론인 손석희의 저널리즘 에세이 '장면들'이다"라며 "우리 사회에서 언론의 역할은 무엇이며, 무엇이어야 할지 함께 고민해본다"고 전했습니다.
34초 분량의 예고편 영상에는 "어떤 것을 의제로 선정하고 키핑하느냐"는 유 전 이사장의 발언이 담겼습니다.
동훈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선고 공판을 마치고 나와 큰소리를 외치는 지지자들을 진정시키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한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 전 이사장은 1심에서 벌금 500만 원을 선고 받았습니다.
앞서 유 전 이사장은 지난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검찰이 노무현 재단 은행 계좌를 들여다본 것을 확인했고, 제 개인 계좌도 다 들여다봤을 것으로 짐작한다" 등의 발언을 했습니다. 또 지난 2020년 4월과 7월에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해 한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유 전 이사장이 여론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이고, 한 장관의 정신적 고통을 줄일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유 전 이사장은 "내가 유죄를 받았다고 해서 한동훈 씨가 검사로서 상 받을 일을 한 것은 아니다. 한동훈 씨가 검사로서 한 일에 대한 진상은 밝혀지지 않았다"며 선고 직후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