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사를 설립한 후 1000개가 넘는 기업을 만나면서 국내에 RPA 도입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를 분석했습니다."
이준원 블루프리즘코리아 지사장은 9일 서울 강남구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RPA 도입은 경영진이 실무진을 설득해야 하는 일이지만, 국내에서는 오히려 실무진이 경영진을 설득하느라 추가 예산 확보가 어려워지는 등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블루프리즘은 기업용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회사 측은 "2001년 블루프리즘이 처음 등장한 이래로 줄곧 표준화·확장성·신뢰성이라는 자동화 프로세스의 주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했다.
또 블루프리즘은 "중앙통제식 업무 시스템으로 철저한 감시와 추적이 가능하다"며 "화이자·인베스코·취리히보험 등 고객사에 자사 RPA를 도입한 결과 업무 효율이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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