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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최원준 말소, 김동주 등록…“휴식 차원” [MK현장]
입력 2022-06-09 16:06 
두산 최원준(28)이 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두산 베어스가 지난 8일 선발 등판한 최원준(28)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 김동주(20)를 등록했다.
두산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최원준을 2군으로 내리고 김동주를 1군으로 올렸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휴식 차원이다. 일정이 타이트하고 한 번 쉬고 가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쉬고 난 다음에는 다시 1군에 올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최원준은 이번 시즌 4승 4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 중이다. 지난 한화전에선 5.2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5회까지 퍼펙트 피칭이었지만 6회 들어 무너진 게 문제였다. 김 감독은 잘 던지다가도 6회에 안타나 홈런을 맞으면 차분해지지 못한다. 본인이 빨리 끝내려고 하는 게 문제다.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최원준 대신 등록된 김동주는 2021 KBO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10순위에 지명된 유망주로 이번 시즌 5경기에 출전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중이다.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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