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진, 12~15일 취임 후 첫 방미…블링컨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
입력 2022-06-09 15:16  | 수정 2022-06-09 15:18
통화하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해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박 장관이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9일) "박진 장관은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초청으로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며 "블링컨 장관과 취임 후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미국 조야 각계와의 접촉을 현재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달 13일 박 장관과의 첫 전화통화에서 가능한 이른 시일 내 미국을 방문해 공동 관심사를 심도 있게 협의하자며 초청 의사를 전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취임한 박 장관이 블링컨 장관과 대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회담에선 지난달 개최된 한미정상회담에 관한 후속조치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논의가 오갈 전망입니다.

외교부는 박 장관의 방일 일정도 일본 측과 조율 중입니다.

[ 강영호 기자 nathaniel@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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