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내 병원비 마련하려 산 복권, 1등 5억 원 당첨된 남성
입력 2022-06-09 11:51  | 수정 2022-06-09 13:28
복권 당첨 판넬을 들고있는 A씨 / 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쳐
"복권 당첨금은 아내 병원비로 사용할 것"


아내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복권을 구매해온 남성이 즉석복권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게 됐습니다.

지난 8일 동행복권은 최근 울산광역시 동구의 한 판매점에서 즉석복권을 구입한 남성 A씨가 복권 1등에 당첨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습니다. 즉석복권은 구입 직후 현장에서 바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복권으로, 1등 당첨금은 5억 원입니다.

A씨는 아내의 병간호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아내가 몸이 안 좋아 병원에 입원했다.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병원에 께속 입원했고 병원비에 대한 부담감이 생겼다"면서 "이후 약 1년 전부터 로또복권과 즉석복권을 조금씩 구입해왔는데 며칠 전 구입한 로또 복권이 1등에 당첨됐더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처음엔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고 병원비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뻤다"면서 "당첨금은 아내 병원비로 쓸 계획"이라고 당첨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당첨금이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간 것 같다", "A씨 아내가 꼭 쾌유하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이며 A씨의 당첨소식을 함께 기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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