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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배우 조현철, 부친상 조의금 군인권센터에 기부
입력 2022-06-09 11:28 
조현철.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배우 조현철이 부친상 조의금을 군인권센터에 기부했다.
군인권센터 관계자는 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조현철 씨가 부친상 조의금을 센터에 기부해주셨다"고 전했다.
조현철은 고(故) 변희수 하사 이슈 등 군인들의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센터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며 후원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철의 아버지인 조중래 명지대 교통공학과 명예교수는 지난달 22일 별세했다.

조현철은 육군 군사경찰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D.P'(감독 한준희)에서 조석봉 역을 열연해 지난달 6일 열린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당시 조현철은 병상에 계신 아버지를 언급하며 "아빠가 보고 있을지 모르겠는데, 아빠가 눈을 조금만 돌리면 마당 옆에 빨간 꽃이 보이는데, 할머니다. 할머니가 거기 계시니까 아빠가 무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죽음이라는 건, 존재 양식의 변화인 거지 않냐. 아빠 무서워하지 말고 마지막 시간 아름답게 잘 보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고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뛰어난 완성도와 연기, 깊이 있는 연출로 호평 받았으며 현재 시즌2를 촬영 중이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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