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이정수 검사장 고발 사건 각하....사표 수리 되나
입력 2022-06-09 10:45  | 수정 2022-06-09 11:09
사진=연합뉴스
대장동·도이치 주가조작 관련 직무유기 고발 잇따라 종결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의원의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발된 이정수 검사장 사건에 대해 각하 처분을 내렸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지난 7일 시민단체 전국철거민협의회중앙회 등이 대장동 사건 봐주기 수사 의혹을 주장하며 이 검사장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각하했습니다.

또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 지난해 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부실 수사 의혹과 관련한 김건희 여사 부실 수사를 주장하며 직무유기 혐의로 이 검사장을 고발한 사건 역시 각하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이처럼 이 검사장이 연루된 사건 수사가 잇따라 마무리되면서 이 검사장의 사표 수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서 이 검사장은 지난 달 검수완박 국면에서 "책임을 다하는 아름다운 이별이 필요한 때인 것 같다"며 사의를 표명한 뒤 명예퇴직을 신청했고, 현재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이 나있습니다.

법무부는 이번에 각하 처분이 된 사건 외에 다른 고발 건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이 있는지 살펴본 뒤 퇴직 허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