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시험 경쟁률 1979년 이후 최저…9급 경쟁률은 2001년 이후로 최저
올해 국가직 7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한 42.7 대 1로 집계됐습니다.
8일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4~26일 2022년도 7급 국가공무원 공채 경쟁률이 지난해의 47.8 대 1보다 낮아진 42.7 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총 785명 선발에 3만3527명이 지원하면서 지원자 수는 작년보다 5420명이 감소했습니다.
올해 7급 국가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1979년(23.5대1)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2013년 113.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후 최근 10년 간 7급 경쟁률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올해 곧바로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9급 국가공무원 경쟁률도 역시 하락세입니다. 올해 9급 실질경쟁률은 22.5 대 1로 조사됐는데, 이는 2001년(19.7대1) 이후 최저치입니다.
한편 이번 7급 국가공무원 지원자 평균 연령은 29.7세로 지난해(29.4)보다 높아졌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만9824명(59.1%)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만937명(32.6%), 40대가 2505명(7.5%), 50세 이상이 261명(0.8%)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올해 7급 공채 1차 필기시험은 오는 7월23일 전국 5개 지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치러지며 장소는 7월 15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