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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전 5승 1패’ LG 류지현 감독 “언제든지 역전할 분위기였어” [MK광주]
입력 2022-06-09 00:12 
사진=김재현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 상대 5승 1패의 상대 우위를 이어갔다. 수장도 직감했던 승리 분위기였다.
LG는 8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1-7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챔피언스필드 3연승을 이어가는 동시에 32승 1무 24패를 기록, 3위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KIA는 3연패에 빠지며 30승 1무 25패로 4위에 머물렀다. 홈 안방에서만 LG에 3연패를 당한 아쉬움이 컸다.
동시에 LG는 올 시즌 KIA와의 6번의 맞대결에서 5승 1패를 거두며 확실한 상대 우위를 이어갔다.
경기 종료 후 류지현 LG 감독은 경기 초반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고, 언제든지 역전할 수 있는 분위기가 벤치에서 만들어진 것 같다”며 선수단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류 감독의 말대로 8일 LG는 2회 말 이창진에게 스리런홈런을 허용하고 끌려갔지만 5회 문보경의 추격 솔로홈런, 6회 김현수의 역전 스리런홈런, 7회 홍창기의 쐐기 솔로홈런까지 총 3방의 홈런 포함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이에 류 감독은 문보경, 김현수, 홍창기의 홈런으로 승리를 잡을 수 있었다”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선수들을 두루 칭찬했다.
특히 김현수는 이날 홈런으로 역대 13번째 3100루타 대기록을 새로 쓰며 승리와 함께 겹경사를 누렸다.

LG 선발 플럿코는 5.1이닝 4피안타 5탈삼진 3실점의 평범한 성적에도 타선 지원에 힘입어 시즌 5승(3패)째를 기록했다.
류 감독은 선발 플럿코가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5.1이닝을 잘 이끌어줬다”며 선발승을 작성한 플럿코의 공도 잊지 않았다.
[광주=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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