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하버드대 폴로팀, 제주서 국가유공자들과 만나
입력 2022-06-08 15:34  | 수정 2022-06-08 15:36
제주도를 방문 중인 하버드대 폴로팀 선수들이 지난 6일 한라용사촌 마을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들과 만나 말과 함께하는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마을 발전기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폴로클럽]

제주도 구좌읍에 위치한 한국폴로클럽은 하버드대 폴로팀과 공동으로 지난 6일 현충일을 맞아 제주도 '한라용사촌'에 거주하는 국가 유공자들을 초청해 말과 함께 하는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말과 함께하는 이 치유 프로그램은 2020년 하버드대학 폴로팀에서 시작됐다. 말과 걷기, 말 먹이 주기, 말 안아 주기 등 말과 밀접하게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된다.
한국폴로클럽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 유공자분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코치 포함 8명이 내한한 하버드대 폴로팀은 12일까지 제주도에 머물며 국내 유수대학 학생들과 폴로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제주국립대학 학생과 1대1 버디 프로그램(Buddy Program)도 진행할 계획이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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