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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상대’ 가나 “황희찬 괴력의 돌진 조심해야”
입력 2022-06-08 15:02  | 수정 2022-06-08 15:06
황희찬이 칠레와 축구대표팀 홈 평가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가나 축구매체가 황희찬(26·울버햄튼)의 황소 같은 플레이를 국가대표팀에 경고했다. 세계랭킹 29위 한국과 60위 가나는 11월28일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2차전으로 대결한다.
6일 ‘가나 사커넷은 한국은 세계랭킹 28위 칠레와 홈 평가전을 2-0으로 이겨 월드컵 준비를 이어갔다. 황희찬은 강력한 돌진뿐 아니라 선제골을 넣는 등 득점력도 선보였다”며 경계했다.
‘가나 사커넷은 몸싸움에 쉽게 꺾이지 않는 굳센 힘은 괴력이라 할만했다. 신체 능력과 파워풀한 슈팅뿐 아니라 한국 팀 퍼포먼스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도 강했다”며 황희찬을 주목했다.
황희찬은 (분위기를 타면) 세찬 기세로 거침없이 곧장 나아간다”고 분석한 ‘가나 사커넷은 (쉽게 예상하기 힘든 타이밍에) 갑자기 상대 수비진으로 뛰어드는 직선적인 플레이를 월드컵에서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흥민(30·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1분 직접 프리킥 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가나 사커넷은 축구 자체를 즐기며 유쾌하게 뛰는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한국 주장의 플레이에서 노련미가 느껴진다는 감상평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 4월 2021-22 EPL 공격수 중 결정력이 가장 좋다. 경기 시간 ⅓을 남겨두고부터는 골 감각이 더욱 날카로워진다”며 득점왕 등극을 예언하는 등 ‘가나 사커넷은 월드컵에서 맞붙을 손흥민을 높이 평가해왔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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