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최근 법무법인 삼양의 대표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법무법인 삼양은 부산을 중심으로 2000년에 설립돼 작년부터 서울에 분사무소를 열었고, 4선 국회의원 출신의 유기준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임 전 차장은 '사법농단 사건' 당시 핵심 인물로 지목되자 법관 재임용 신청을 철회하는 방식으로 사직하고 2017년 7월 변호사로 개업했습니다.
오늘(8일) 138차 공판이 열린 임 전 차장의 1심 재판은 3년 넘게 진행 중입니다.
[ 정태웅 기자 | bigbea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