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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제26회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개최
입력 2022-06-08 12:02 
[사진 =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거문화에 대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청년층 역량 및 경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제26회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을 실시한다.
8일 LH에 따르면,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은 1995년에 시작돼 올해로 26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공감하는 주거(Co-living)을 비롯해 대학생이 살고 싶은 행복주택, 가로주택 유형개발 등 다양한 사회 이슈를 주제로 선정해 진행했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지역개방형 청년복합주거(MULTI-HOUSE)'다. 참가자는 개인의 가치관과 사회적 의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청년을 위한 지역개방형 청년복합주거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시해야 한다. 염상훈 연세대 건축공학과 교수가 코디네이터로서 공모 주제 및 방향 설정과 심사계획 등 수립 및 심사 총괄, 작품집 발간 및 공모전 발전방향 제시 등을 담당한다.
공모 대상지는 도심지 역세권 부지로, 현재 LH 서울지역본부(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6588㎡)로 이용되고 있다. 설계조건은 용적률 200% 이하, 건폐율 60% 이하, 7층 이하이다. 거주계층 및 세대수, 주차대수는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고, 공모 주제에 맞는 거주 대상자, 공간 구성 및 시나리오 등을 구체적으로 제안하면 된다.

응모자격은 국내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며, 전공은 무관하다. 개인 또는 2인 이내 팀 단위로 참여 할 수 있으며, 공모전 전용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참가신청 기간은 이달 13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1일 오후 5시까지이며, 신청 기간 내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 관련 질의도 가능하다.
작품은 2차례에 걸쳐 제출하며, 심사는 1차 서면평가, 2차 PT발표(1차 통과자)로 진행된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되며, 총 20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수상 팀에게는 총 20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동상 이상 수상할 경우 해외 건축기행, LH 입사 시 서류전형면제 등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철국 LH 건설안전기술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주거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넘어 주변 도시와 상생하고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청년복합주거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 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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