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우와 기도훈이 ‘징크스의 연인에서 두 남자의 엇갈린 우정을 현실적으로 그려낸다.
15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연출 윤상호, 극본 장윤미)에서 나인우와 기도훈은 각각 공수광과 그의 친구 선민준 역으로 분한다.
‘징크스의 연인은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한 인간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이 잔혹한 운명을 뛰어넘으며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올여름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할 러브스토리는 물론, 인물들을 둘러싼 비밀과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펼쳐질 전망이다.
극 중 공수광(나인우 분)은 수려한 외모와 정의감 넘치는 성격을 가졌으며 안정적인 삶을 걸어오던 인물이다. 하지만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180도 달라진 인생을 살게 된다고. 여기에 공수광의 막역한 친구인 선민준(기도훈 분)이 얽혀 있다고 해 호기심이 증폭된다.
공개된 스틸에는 누군가를 날 선 눈빛으로 보고 있는 나인우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그뿐만 아니라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누구보다 가까웠던 두 사람의 우정에 금이 가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서현을 둘러싼 두 남자의 사투가 어떻게 그려질지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이렇듯 나인우는 모든 걸 다 갖췄지만 불운의 사나이가 돼 버린 공수광을 통해 또 한 번의 연기변신을 하는가 하면, 따뜻하면서도 차가운 이중적인 면모를 세심하게 그려낼 기도훈의 활약에 이목이 쏠린다. 사랑과 우정을 사이에 둔 두 남자가 얽히고설킨 관계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징크스의 연인은 1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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