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정부 인사 ◆
신임 산업은행 회장으로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산업은행 회장 인선을 같은 날 단행하며 국내 금융시장 불안정도 완화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강석훈 산은 신임 회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당선인 정책특보를 지내며 최상목 경제수석과도 호흡을 맞춰온 만큼 '경제 원팀'으로 정부의 금융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신임 산은 회장으로 강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면서 "산은의 당면 과제인 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하고, 혁신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등 주요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갈 적임자로 평가돼 신임 산은 회장으로 제청했다"고 설명했다.
강 신임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기획예산처 공기업평가위원 등 공공기관 외부위원을 맡아 정부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했다.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지역구 후보로 나와 서울 서초을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고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 등을 지냈다. 박근혜정부에서는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선 당선인 정책 특보를 지내는 등 경제·금융 분야에서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강 신임 회장이 윤 대통령의 국정과제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관련해 직원들 반발을 다독이고 임무를 완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강 신임 회장은 "산업은행 전 구성원과 마주해 당면 과제를 풀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유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임 산업은행 회장으로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산업은행 회장 인선을 같은 날 단행하며 국내 금융시장 불안정도 완화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강석훈 산은 신임 회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당선인 정책특보를 지내며 최상목 경제수석과도 호흡을 맞춰온 만큼 '경제 원팀'으로 정부의 금융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신임 산은 회장으로 강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면서 "산은의 당면 과제인 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하고, 혁신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등 주요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갈 적임자로 평가돼 신임 산은 회장으로 제청했다"고 설명했다.
강 신임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기획예산처 공기업평가위원 등 공공기관 외부위원을 맡아 정부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했다.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지역구 후보로 나와 서울 서초을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고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 등을 지냈다. 박근혜정부에서는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선 당선인 정책 특보를 지내는 등 경제·금융 분야에서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강 신임 회장이 윤 대통령의 국정과제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관련해 직원들 반발을 다독이고 임무를 완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강 신임 회장은 "산업은행 전 구성원과 마주해 당면 과제를 풀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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