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미니카공화국 환경장관, 친구가 쏜 총에 피살
입력 2022-06-07 07:53  | 수정 2022-06-07 07:55
도미니카공화국 환경부 건물 앞 구급차. / 사진=연합뉴스
현직 장관, 집무실에서 살해당해…
현재 경찰이 살인 동기 조사 중

도미니카공화국의 현직 장관이 집무실에서 친구가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은 어제(6일) 성명을 통해 오를란도 호르헤 메라 환경·천연자원부 장관이 이날 집무실에서 살해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대변인은 "용의자 미겔 크루스는 장관의 개인적인 친구로, 현재 경찰에 붙잡혀 경찰이 살인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환경부 직원들이 최소 7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환경부는 성명에서 "오늘 오전 발생한 상황에 매우 당황스럽다. 현재로서는 세부 사항은 알지 못한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55세인 메라 장관은 살바도르 호르헤 블랑코 전 대통령(1982∼1986년 집권)의 아들로, 2020년 8월부터 환경장관 직을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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