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첫 달 탐사선 '다누리' 준비 완료…오는 8월 우주로
입력 2022-06-07 07:00  | 수정 2022-06-07 08:01
【 앵커멘트 】
우리나라의 첫 독자개발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다음 주 발사를 앞두고 있죠
누리호 이후에는 한국 최초 달탐사선인 '다누리'도 발사될 예정입니다.
달을 누리라는 뜻에서 '다누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오는 8월 발사 예정입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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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다운이 끝나고, 로켓에 실린 달탐사선이 이륙합니다.

오는 8월 발사 예정인 한국 최초 달탐사선 다누리의 발사 예상 모습입니다.

달을 누리라는 뜻을 가진 다누리는 총 중량 678kg에 감마선 분광기, 고해상도 카메라 등이 탑재됐습니다.

달 궤도에 진입하면 1년 동안 달 관측, 달 착륙 후보지 탐색 등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국내 연구진은 다누리를 통해 달의 표면을 세밀하게 관측하거나 감마선 분광기를 통해 달에서 채굴 가능한 자원의 분포도를 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누리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7번째로 달탐사선을 쏘아 올린 국가가 됩니다.

전자파 시험, 단열재 장착 등 마무리 점검을 마친 다누리는 오는 7월 5일 미국 플로리다로 이동한 뒤, 우리 시각으로 8월 3일 오전 8시 20분, 달로향하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MBN 뉴스 길기범입니다. [road@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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